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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383호 l 2018년 02월 26일 l 조회수:519
    드론 옥외광고 가능성 보여준 평창올림픽 개막식

    드론 1,218대가 만든 오륜기-스노보더 장관 연출
    로고 및 문구 연출 등 차세대 광고매체 활용 가능성 기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드론 라이트 쇼’로 인해 드론을 활용하는 옥외광고에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1218대의 드론이 지구촌의 눈길을 끌었다. 비둘기 모습으로 평창 하늘을 날던 드론은 스노보드를 탄 사람의 형상으로 변신했다. 이어 스노보더. 스키선수 100여명과 함께 슬로프를 내려온 뒤 오륜기 형상으로 변화하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개회식장에서는 실제 드론들이 사용됐지만 슬로프 위의 모습은 지난해 12월 사전 녹화한 것이다. 강원도 골짜기를 휘감는 매서운 바람과 배터리 등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막기 위해서다.

    이 드론 쇼의 주인공은 인텔의 ‘슈팅스타’. 227g의 무게에 30㎝ 크기로 약 21분가량 비행할 수 있다. 흰색, 녹색, 붉은색, 푸른색 등 4가지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와 위치시스템, 통신칩 등 각종 센서가 부착된 이 작은 비행체는 사상 최대의 드론쇼를 연출했다. 인텔 엔지니어들은 드론에 스스로 연산하고 작동하는 엣지컴퓨팅을 도입해 한대의 노트북으로 전세계가 감탄할만한 장면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텔은 2014년부터 대량의 드론을 동원해 하늘을 수놓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드론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드론 특별 비행승인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그간 금지됐던 야간 시간대, 육안거리 밖 비행을 사례별로 검토·허용하는 제도다. 국토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난 후 90일 이내 적합성을 검사, 승인서를 발급하는 구조다. 하지만 시행 100일동안 허용된 ‘특별 승인’은 지난달 13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단 한건에 그친다. 일각에서는 체계적이지 않은 특별 승인제가 오히려 드론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 드론업계 한 관계자는 “제도가 두루뭉술하고 국토부의 자의적인 해석에 좌우될 소지가 있다”며 “드론 특별 승인제는 포지티브 규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부는 절차에 맞게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경우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어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며 “시행된 지 얼마지나지 않은 제도라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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