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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민 l 제381호 l 2018년 01월 22일 l 조회수:660
    옥외광고물 제작 장비·소재 가격 전쟁 시작되나?

    油價 상승으로 원자재 및 물류비용도 크게 오를 듯
    소재공급업체들은 가격인상 눈치싸움 치열
    원화 강세로 장비 수입사들 공격적 ‘가격 마케팅’ 점화

    2018년 새해 들어 옥외광고물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소재를 공급하는 유통사들의 한숨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년 어려운 현실을 돌파해 나가는 것이 성장을 위한 통과 의례지만 올해는 특히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여러 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옥외광고물 제작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CNC 라우터, 레이저 커팅기, 실사출력장비 등의 포화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 예로 광고물을 제작하고 있는 업체들 대부분이 이 장비들을 보유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이에 따라 장비 공급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장비공급유통업체들의 수도 10년전과 비교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지다 보니 마진율은 낮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옥외광고업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CNC 라우터와 레이저 커팅기의 브랜드는 대략 15개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고 실사출력장비의 브랜드도 20개가 넘을 정도로 많아져서, 공급업체들은 장비 1대를 팔아서는 남기는 수익이 극히 적다”라고 진단했다.

    ▲원유 가격 급등‧수익률은 급락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추가 상승으로 업체마다 비상등이 켜졌다. 국제유가는 최근 3년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1배럴당 66.13달러다. 1년 전 같은 기간(53.45달러)과 비교하면 약 23% 올랐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각각 24.7%(56.01달러→69.38달러), 21.2%(53.01달러→64.97달러) 상승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WTI 가격이 1배럴당 70달러까지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0.37% 오른다고 예측했다. 또 1배럴당 80달러에 도달하면 소비자물가는 0.61% 치솟는다고 전망했다.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 산업은행과 에너지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은 유가가 오를 때 크게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석유화학과 섬유 등을 꼽는다. 옥외광고물산업은 석유화학제품을 기본 베이스로 소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가 인상은 직격탄이다. 또 물류 배송비 지출이 증가함으로 수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아크릴 가격이 지난해 가을부터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포멕스, 현수막 원단, 미디어 소재, 끈, 나무, 아일렛 등 소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일당 기사 비용은 이미 크게 높아졌다.

    한 실사소재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부 소재 생산 공장에서 상품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유통업체들은 거래처가 뺏길까봐 최종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을 못하고 있다. 유통업체들끼리 눈치만 보는 실정이다. 휘발유 가격도 작년 대비 20% 가량 올라서 배송비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일당 기사 비용은 이제 20만원을 훌쩍 넘어 일부 지역에선 23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 한 광고사 대표는 “일당 기사 8시간 근무에 23만원을 줘야 한다”라며 “업무 시간이 초과되면 시간당 4만원씩 더 얹어 줘야해서, 사업을 진행하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간판 납품 및 시공 가격은 계속 내려가는데, 일당 가격과 유류비 등은 계속 올라서 회사 운영이 심각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원화 강세에 장비 수입사들 ‘가격 전쟁’ 선포
    가격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고 있다. 실사출력시장에선 3m급 대형 솔벤트 실사출력장비가 1,900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3m급 솔벤트 실사출력장비는 아무리 저렴해도 3,000만원대 중반이었다. 올해 들어 거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UV 프린터도 마찬가지다. 3m급 롤투롤 UV 프린터가 현재 7,000만원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원화 강세로 수혜를 입은 일부 수입사들이 특혜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실사장비 유통사는 최근 실사출력장비 보상 이벤트를 펼치면서, 1대당 900만원 이상의 소비자 가격을 보전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NC 라우터와 레이저 커팅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크기와 마력수에 따라 다르지만, 1년 전 가격대비 약 20%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1년 전에 3,000만원대의 CNC라우터가 동급의 기종으로 지금은 약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싸움이 치열하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영세한 소규모 유통업체들은 올해 더 시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이 크게 일어 날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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