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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취재팀 l 제377호 l 2017년 11월 27일 l 조회수:310
    CJ파워캐스트 피고소 사건, 연말 옥외광고 업계의 최대 ‘핫이슈’


    업계 “사실이면 응찰자격 박탈해야” 요구… 별도 고소 방침도
    서울시 “대기업용과 중소기업용 분할 입찰” 제시에 업계 강력 반발

    서울 시내버스 외부광고 사업권자인 CJ파워캐스트가 버스 후면 광고권을 6,000대만 낙찰받았음에도 운행대수 전체에 광고를 붙여 부당이득을 취해왔고 이 때문에 형사고소 사건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사안이 연말 옥외광고 업계의 최대 핫이슈가 되고 있다. 옥외광고미디어협회는 관련 내용을 전한 SP투데이 보도<11월 13일자 제376호 1면>가 사실이라면 이는 사업자인 CJ파워캐스트의 중대한 입찰조건 위배이고 발주처인 버스조합으로서는 서울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배임행위라며 서울시와 시의회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특히 조사결과 부정과 책임이 발견되면 임박한 차기 입찰에서 CJ파워캐스트의 참가 자격을 박탈시킨 후 입찰이 진행돼야 한다며 서울시와 의회 등에 관련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별도의 형사고소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후속 경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회는 SP투데이의 보도 직후 서울시와 시의회 등에 공문을 보내 진상 조사 및 그에 따른 법적 조치와 입찰 자격제한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협회는 “CJ파워캐스트가 낙찰받은 광고사업 물량을 훨씬 초과하는 시내버스 물량에 광고를 부착하여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고, 이에 조합 소속 한 운수업체 대표가 조합과 광고사업자인 CJ파워캐스트, 광고물 부착 하청업체의 대표들을 최근 검찰에 형사 고소하여 일대 파문이 일고 있다고 언론매체가 보도하였다”면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시민의 막대한 혈세를 지원해 줘가면서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 시내버스들의 광고사업 및 그 사업자 선정을 위한 조합의 입찰이 재벌그룹 계열의 특정 업체에 막대한 부당이득을 안겨주고 반대로 서울시와 서울시민에게는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끼친 중차대한 부정 비리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조합 및 소속 운수업체들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직접 나서서 진상을 신속 정확하게 조사하고, 특혜와 부당이득이 조금이라도 발견될 경우 조합 및 업체, 관련된 개인 등 모든 당사자들에 대한 법적인 조치와 함께 임박한 차기 입찰에 참가할 수 없도록 사전 배제 조치를 취한 후 입찰을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협회 일각에서는 모 운수업체 대표가 고소를 한 것과 별개로 협회 차원에서 고소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별도 고소 사건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협회 한 관계자는 “SP투데이 보도는 모두 사실로 확인되고 있고 CJ파워캐스트가 돌린 영업자료를 통해 전체 버스에 후면광고를 붙여온 것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기존 고소건은 조합 내부의 사정에 따라 취하 등 미봉으로 그칠 수 있는 만큼 진상과 책임 규명을 위해서는 별도의 고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시가 기존 사업자인 CJ파워캐스트에 유리한 입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편파적인 행정을 펼치는 듯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협회는 시내버스 전체를 통합해서 입찰에 부치면 중소 업체들은 사실상 참여가 불가능하다며 박원순 시장의 기본 시정 방침까지 거론하며 분할 및 컨소시엄 허용 입찰을 조합 및 서울시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와의 접촉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물량의 등가성 등 이해가 안가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협회측에서 시의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자 시 관계자는 “대기업용으로 6,500대, 중소기업용으로 1,000대를 분리해서 입찰에 붙이는 방안이 어떠냐”며 협회측에 상식 이하의 제안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대기업용으로 6,500대, 중소기업용으로 1,000대를 입찰 방안으로 제시한 적이 있느냐”는 본지 취재진의 질문에 “논의 과정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을 수 있다. 하나의 안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제안 사실을 시인했다.

    특별취재팀[ⓒ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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