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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취재팀 l 제375호 l 2017년 10월 30일 l 조회수:174
    <심층진단> ‘사업 싹쓸이’ 명진아이씨티는 어떤 회사?


    2년 전 자본금 4,880만원 설립, 사장은 어린이집 원장 출신

    특허 구입해서 사업… 옥외광고센터 팀장 부인이 간부로 근무
    설립 6개월만에 액면 976만원(지분 20%) 주식 4억원에 매각

    전국적으로 진행중인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및 DB구축 용역사업을 무명의 신생 업체 명진아이씨티가 싹쓸이하다시피 하면서 이 업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등기부에 따르면 명진아이씨티는 2015년 10월 28일 자본금 4,880만원으로 설립됐다. 주소지는 서울 영등포구였고 현 김영실 사장과 신모씨가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다. 회사는 설립 직후인 그해 12월 등기부상 사업목적에 소프트웨어 개발업, 조사용역업, 옥외광고물 신고대행에 관한 통신판매업 등을 추가하고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및 DB구축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공동대표 신모씨는 올해 3월 20일 사임했고 같은날 김모씨가 단독 대표이사로 등재됐다. 이때 법인 주소지도 영등포구에서 부천의 송내동으로 바뀌었다. 설립때 공동대표였던 김 사장은 지난해 5월 공동대표를 사임했다가 지금은 사내이사로서 사장 역할을 하고 있다. 등기부상 대표인 김모씨는 김 사장의 동생이다. 신생 법인인 관계로 업체는 옥외광고 업력이 거의 없다. 김 사장도 옥외광고 경험이 없다. 오랫동안 피아노학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했다는 그는 “옥외광고 업계의 지인이 좋은 사업이 있다며 투자를 권해서 알아보니 너무 비전이 좋아서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진아이씨티는 설립과 동시에 지자체 광고물 전수조사 및 DB구축 용역사업의 절대 강자가 됐다. 그 원천은 특허였다. 김 사장의 말에 따르면 특허가 없는 명진아이씨티는 관련 특허를 기 보유업체인 명진아이앤씨에서 샀다. 부산에 있는 명진아이앤씨는 2003년에 설립된 업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업체다. 오랫동안 광고물 조사 관련 특허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었고 2014년 서울시 5개 구를 대상으로 한 5억짜리 전수조사 용역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당시 이 사업에 관여했던 한 공무원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업체 때문에 많이 괴로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의회가 예산을 만들어주다시피 해서 진행한 사업이었다”고 회고했다. 영업력이 대단했다는 의미다.

    그런데 명진아이씨티가 설립되자마자 명진아이앤씨는 자사의 특허 독립사용권을 명진아이씨티에 넘겼고 업력도 없고 특허도 없는 신생업체 명진아이씨티가 시장을 독점해서 주도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인천 계양구 입찰에는 동일 특허를 사고 판 이들 두 업체가 나란히 참여해 복수 응찰로 낙찰이 이뤄졌는데 특허 사용권자 명진아이씨티가 낙찰자가 되고 원특허권자 명진아이앤씨는 들러리를 섰다. 김 사장은 2016년 5월 운영자금이 부족해서 보유주식 20%를 박모씨에게 4억원을 받고 팔았다고 밝혔다. 자본금 4,880만원인 주식회사를 설립해서 20%에 불과한 주식지분 976만원어치를 설립 6개월여만에 4억원에 팔았다는 것이다. 41배의 증식이다. 명진아이씨티는 설립 6개월여만에 20억원 이상 가치가 있는 회사로 성장한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및 DB 구축 행정이 한 신생 업체의 노다지 광맥이 되고 있다.

    특별취재팀[ⓒ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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