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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취재팀 l 제375호 l 2017년 10월 30일 l 조회수:137
    <심층진단> 광고물 전수조사·DB구축 사업과 이용수 옥외광고협회 회장

    평회원 신분으로 ‘회장’ 참칭해 명진아이씨티와 계약 체결

    협회서 사업설명회 개최… 본지 취재 시작되자 파기 통보
    “사무총장이 체결하자고 해서 했을 뿐” 직원에게 책임 전가

    의문의 신생 업체 명진아이씨티가 옥외광고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옥외광고 제작 및 시공 사업자 단체인 한국옥외광고협회 이용수 회장도 깊숙하게 연루돼 있다. 이 협회 기관지인 한국옥외광고신문 2017년 4월호 1면에는 이 회장이 명진아이씨티 김영실 사장과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대행 협력사업 MOU 체결식’을 2월 28일 가졌다는 내용이 사진이 곁들여져 보도됐다. 그런데 협약을 체결했다는 2월 28일은 그가 평회원 신분일 때였다. 차기 회장선거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퇴하고 이대연 부회장에 의한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때여서 협회를 대표해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아무런 근거나 권한이 없었다. 협약을 체결하기 전 이 협약 건이 협회 이사회나 위원회 등 공식 기구에서 논의된 바도 전혀 없었다. 아무 권한이 없는 평회원이 권리와 의무가 수반되는 법인의 사업계약서에 법인 대표이사의 도장을 독단적으로 찍은 것이다.

    이같은 협약의 형식도 문제지만 내용은 더 심각하다. 협회가 협약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지만 업체가 일부 전한 바에 따르면 회원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협회에도 별 이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협약의 핵심 내용은 이렇다. 명진아이씨티와 계약을 맺은 지사가 명진아이씨티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옥외광고물 허가신고를 대행했을 경우 지사는 건당 대행료수입 5만원 중 1만원을 수수료로 명진아이씨티에 줘야 한다. 명진아이씨티는 이 돈에서 대행료수입의 4.5%를 협회에 주도록 돼있다. 그런데 기존 불법 광고물의 양성화를 위한 허가신고대행은 제외하고 신규설치 광고물의 허가신고 대행료, 그 중에서도 협회 회원사가 의뢰한 대행건에 한해서만 4.5%를 협회에 지급하는 약정이다. 언뜻 보면 협회에 그 만큼이라도 이득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돈되는 아이템은 다 명진이 차지한다는 점이다. 당장 실익이 발생하는 전수조사와 DB구축 사업의 경우 협회 몫은 전혀 없다. 허가신고 대행도 물량이 많은 양성화 광고물은 제외하고 신규설치 광고물에 국한된다.

    더 큰 문제는 회원사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이다. 기존에 회원사들이 광고물 허가를 대행하면서 받는 대행료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보통 건당 15만원에서 20만원씩 한다. 그런데 명진아이씨티의 지사 영업이 본격화하면 대행료는 5만원으로 급감한다. 또한 본사 몫과 지사 몫을 제외하면 의뢰인인 회원사가 챙길 수 있는 몫은 거의 없다. 명진아이씨티의 등장으로 모처럼 물량이 기대되던 양성화 광고물 허가신고 대행 일감은 회원사를 포함한 옥외광고 제작 시공업자들의 손에서 이미 멀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협회에 이득이 안되고 회원사들의 직접적인 손해가 예상됨에도 평회원 이용수는 회장을 참칭해서 명진아이씨티와 독단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협회에서 명진아이씨티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어주었고 이 설명회때 임충수 옥외광고센터 신사업팀장 부인이 회원들을 상대로 사업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또한 그가 부당한 방법으로 협회 임원들까지 속여가며 특혜 외주발간 계약을 맺어 발행중인 한국옥외광고신문에는 수 차례에 걸쳐 명진아이씨티와 이 회사의 사업을 홍보해주는 기사가 실렸다. 이 회장은 본지가 취재를 시작하자 곧바로 명진아이씨티에 협약의 파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회장 자격을 참칭한 독단적 계약의 체결에 대해 묻자 그는 “사무총장이 체결하자고 해서 했을 뿐”이라고 책임을 직원에게 돌렸다. 협약의 일방적 파기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부정적 사항으로 지적되어 파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의 취재와 그의 협약 파기 통보 사이에는 협회 이사회가 개최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취재팀[ⓒ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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