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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360호 l 2017년 03월 13일 l 조회수:17
    레트로 무드에 딱 맞는 간판 연출 기법은?

    복고 연출에 탁월한 소재와 조명, 서체

    작년 이맘때 큰 인기를 끌며 종영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전국민에게 저마다의 ‘추억여행’을 선사했다. 꼭 1988년이라는 특정 시점이 아니어도 크게 상관이 없었다. 각자의 기억 속에 따뜻하게 자리잡고 있는 특별한 시간과 소중한 공간이 있을 터. 현실이 각박하다 보니 옛 추억을 떠올려보며 작은 위안을 삼고자 하는 심리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
    이런 복고 무드는 단순히 안방극장에서만의 얘기는 아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레트로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패션과 식품, 예술, IT, 디자인 등 전 분야에서 레트로 감성 코드를 반영하기 위해 분주하다.
    간판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전의 복고풍 간판들이 특이한 취향을 지닌 점주들의 일탈적인 시도였다면, 지금은 하나의 디자인 장르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레트로풍 간판 연출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그 연출 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빈티지 느낌 소재로 복고풍 연출

    레트로풍 간판 연출의 포인트 중 하나는 소재다. 예스럽고 빈티지함을 전달할 수 있는 소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복고 무드를 살린다. 대표적인 소재가 바로 부식철이다. 세월을 잔뜩 머금은 듯한 이 소재는 판류형이나 채널형 어떤 디자인 방식에 관계없이 빈티지한 레트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부식철사인의 경우 철로 제작된 사인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어쩔 수 없이 부식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식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부식처리를 하게 된다.
    부식철 사인 제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흔히 코르텐강(鋼)이라 불리는 내후성강이다. 내후성강은 소량의 구리·인(燐)·크롬 등을 첨가한 강철합금으로 최초 강판단계서부터 녹이 슨 모습을 보이지만 밀착력이 강한 녹이 산화막을 형성시켜 일정기간 후에는 녹 자체가 부식을 방지하는 코팅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코르텐강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비용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간판의 경우 가격대가 낮은 갤브에 부식도료를 사용해 유사한 느낌을 표현하는 방식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갤브에 부식도료로 도장을 하면 산화를 증진시키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녹이 슨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시간의 경과와 함께 부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표면에 에폭시 코팅을 해 더 이상의 부식을 방지하도록 하는 방법을 함께 적용하기도 한다.
    이외에 90년대 간판에 주로 사용됐던 성형 아크릴, 목재 등도 레트풍 간판 소재로 종종 사용되기도 한다


    ▲60년대 브로드웨이 느낌의 벌브형 LED조명 사인

    최근의 레트로풍 사인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 중 하나는 백열등 형태로 제작된 필라멘트형 LED조명이다. 필라멘트 전구를 모티브로 제작된 이 조명을 채널의 안쪽, 혹은 판류간판의 테두리 등에 적용하면, 1960~1970년대 브로드웨이풍의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인기에 따라서 요즘은 아주 다양한 형태의 필라멘트 타입 LED전구가 등장하고 있어, 연출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LED의 등장과 함께 사장됐던 네온사인도 최근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재조명 받고 있다. 네온 가장 화려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소재 중에 하나인데, LED와는 또 다른 특유의 감성적 빛감이 지난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예스런 서체로 향수 자극

    서체에도 주목해 보자. 서체만 잘 활용해도 복고 느낌을 잘 표현해 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기업들이 복고풍에 기반한 무료 한글 폰트를 배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폰트들을 유용하게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무료 한글 서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12년 첫 무료 서체 '한나체'를 시작으로 2014년 '주아체', 2015년 '도현체'를 차례로 내놓았다. 배달의민족 서체들은 1970~80년대 간판의 복고적인 느낌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연성체는 '제주도 호박엿' 가판대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어수룩해 보이지만 한글자씩 또박또박 써 내려간 붓글씨의 느낌을 살렸다. 연성체의 '연성'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자녀 이름이며, 직원들이 제비뽑기로 선정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무료서체 나눔 글꼴도 예스런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좋다. 나눔고딕, 나눔명조, 나늠옛한글 등 총 12종의 나눔글꼴을 배포하고 있는데, 이 글꼴들은 실제로 여러 한글 간판 제작에도 사용돼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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