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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희 l 제345호 l 2016년 07월 25일 l 조회수:274
    특집2 - 한-중 FTA, 발효 6개월 사인업계 평가와 전망

    아크릴 제조·유통 분야 »»»»»»

    중국산 아크릴 가격 공세 가속화

    5년 후 수입 관세 0%… 국산 제조사 ‘막막’

    한-중 FTA가 발효되고 아크릴 제조시장은 크게 들썩였다. 이미 중국산 아크릴의 국내 시장 유입으로 국산 아크릴의 입지가 줄어든 상황에서 한-중 FTA는 이를 더욱 가속화시킬 촉발제이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산 아크릴을 수입해 판매하는 일부 유통업체들은 한-중 FTA 체결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렇게 FTA는 업계간 희비의 쌍곡선을 만들어내며 6개월여가 지났고 체결된지 벌써 2년차에 접어들었다.
    중국산 아크릴은 일부 수입업체들을 통해 꾸준히 국내 시장에 유입돼 왔지만 국산을 위협할 정도로 시장을 점유하지는 못했다. 투명도나 평활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산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율 등 수입 여건이 좋아질 때 가격 공세로 반짝 특수를 노리는 수준에서 그쳤다.
    하지만 한-중 FTA 발효로 판세가 사뭇 달라질 것이라는 게 아크릴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중 FTA로 중국산 아크릴의 공세를 막기 어려워 자칫 잘못하면 국산 제조사들이 설자리를 잃을 수 있는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 아크릴 뿐 아니라 폴리카보네이트 역시 양허품목으로 지정돼 향후 중국산의 국내 시장 공세가 예견되면서 관련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크릴-5년 후 무관세 실현
    이번 FTA 체결에 따라 중국산 아크릴은 5년 후 무관세로 국내에 수입이 가능해졌다. 한 아크릴 제조사 관계자는 “아크릴 업계는 5년간 세율 균등분배로 관세가 낮아진다”며 “연간 2.5%씩 낮아져 5년 후면 0%, 즉 무관세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국산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경우 10년이 지나야 관세가 사라진다. 중국산 아크릴이 5년 동안 가격 공세를 펼치게 되면 국내 제조사가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것이 뻔하다. 그로인해 국내 제조사의 기반인 내수 시장이 무너지면, 수출을 위한 투자나 개발 동력을 상실해 10년 후 무관세 수출이 현실화되어도 국내 제조사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인 셈이다. 중국산 아크릴 공세에 5년 동안 받은 타격을 10년 후 수출로 회복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폴리카보네이트-10년 뒤
    수입 관세 ‘0%’
    국산 아크릴 뿐 아니라 폴리카보네이트 관련 업계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를 비롯해 각종 플라스틱 소재가 양허품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협정세율을 보면 균등분배 형태로 매년 조금씩 관세가 인하되는 것으로 정해졌는데, 기간은 한국은 10년, 중국은 20년으로 결정됐다. 즉, 10년이 지나면 중국산 폴리카보네이트를 무관세로 수입해올 수 있게 된다.
    폴리카보네이트의 경우 아크릴에 비해 협정기간이 길어 해마다 관세인하폭이 크지않지만 역시 국내 제조사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크릴에 비해 해마다 세율이 완만하게 낮아지기는 하지만 4~5년 정도 지나면 중국 수입 제품이 가격 공세로 국내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장비 제조·유통 분야 »»»»»»

    레이저·CNC 등 단가경쟁 ‘최고조’

    중국 제조사 직판 영업도 시작돼

    CNC라우터 및 레이저 커팅기 등 아크릴 관련 가공 장비 분야의 경우 한-중 FTA를 전후로 더욱 고조되는 단가 경쟁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5년간 이미 중국산 장비들의 국내 유입이 꾸준히 증가되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 수입업체들도 우후죽순 늘어나 중국산 장비를 가지고도 치열하게 단가경쟁을 벌이는 상황까지 놓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중국 제조사들은 아예 한국 시장에 들어와 직접 장비 판매도 하고 A/S까지 나서고 있다. 한 레이저 업체 관계자는 “수입 업체들이 장비를 들여와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중국 제조사들이 아예 한국에 들어와 A/S까지 해주고 다닌다”며 “수입업체들도 난립된데다 중국업체들의 직판까지 시작돼 시장 단가가 이미 곤두박질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0~150W 글라스튜브 타입의 중국산 레이저 장비 가격이 이미 1,00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2,000만원 이상에 판매되던 장비들의 가격이 불과 5~6년 만에 1,000만원씩 하락하는 가격 급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협정관세율을 보면 레이저 가공기의 경우 5년 후면 수입 관세가 사라진다. 이렇게 시장 단가가 이미 곤두박칠 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까지 사라지면 제살 깎아 먹는 가격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관세가 사라지면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수입업체들에게도 사실상 무관세는 ‘계륵’같은 존재인 셈. 무관세가 현실화되면 수입업체들 간 가격경쟁이 고조되는 것은 물론, 중국 제조사들의 국내 유입이 더욱 늘어나 시장의 전망은 그야말로 ‘안갯 속’이다.
    수출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다. 중국산 CNC나 레이저 가공기의 품질이 많이 안정화돼 있고, 또 일부 업체들은 글로벌급 대형 업체들로 성장해 있는 상황인 만큼 국내 제조사들이 수출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산 제조사들은 이미 중국산에 시장을 많이 빼앗긴 상황이어서 가뜩이나 내수시장의 기반을 많이 잃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유명 제조사가 CNC·레이저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경쟁사가 관련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 철수가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은 모르지만 어쨌거나 동종업계가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하는 분위기지 공격적으로 투자나 마케팅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국내 제조사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인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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