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업데이트시간 : 2018.06.12 PM8:53
    오피니언
     
      오피니언
    홈 > 오피니언 > 오피니언
    편집국 l 제336호 l 2016년 03월 14일 l 조회수:7223
    해외 옥외광고 매체 소식


    호주 - 이모지(emoji)로만 구성된 디지털 스크린 매체 새롭게 등장

    150㎡ 디지털 스크린에 각종 이모지 시간대별로 다르게 표출
    “매주 전체 도시 인구의 10%에게 노출”


    호주의 옥외광고 매체사인 고아 (Goa)가 지난 2월 말 브리즈번(Brisbane)에 새로운 디지털 스크린 매체인 ‘더 밸리 아이코닉 (THE VALLEY ICONIC)’을 선보였다. 5개의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 위치한 더 밸리 아이코닉 디지털 스크린은 크기가 150㎡에 달한다.
    이 새로운 옥외광고 매체의 등장을 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아는 호주 최초로 이모지(emoji)로만 구성된 동영상 캠페인을 집행하였다. 이모지란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로서 그림으로 형상화된 문자라는 의미인데 영어의 이모티콘(emoticon)과 같이 디지털 매체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한다.
    아침 출근길에 사람들은 이 디지털 스크린 상에서 양복, 돈 그리고 커피와 같은 이모지를 만난다. 또한 금요일 퇴근길에는 주류, 댄스 및 기타 축하인사와 같은 이모지들이 등장한다. 낮시간 동안에는 날씨, 시시각각 발생하는 사건이나 이벤트 그리고 기타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한 이모지들이 실시간으로 구성되어 표출된다. 이러한 이모지들을 접한 시민들은 다음에는 어떤 이모지가 등장할까 기대하게 된다.
    고아의 공동 대표인 크리스 타이킨(Chris Tyquin)은 더 밸리 아이코닉을 브리즈번 시민이면 누구나 기억하게 될 매우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흥미진진한 방법으로 브리즈번 시민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어 가슴이 뛴다. 이 디지털 스크린은 매주 브리즈번 전체 인구의 10%에게 노출된다. 그러나 만일 재미라는 요소를 뺀다면 이 역시 많은 평범한 디지털 스크린의 하나로 남게 될 것이다. 대범하게 소구대상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매체가 그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결국,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미국 - 클리어채널, 소구대상 데이터 분석 기법 본격 가동

    보행자의 휴대전화기에 축적된 데이터를 수집 활용하는 방식
    소구대상의 이동패턴, 행동추이 등 필요한 정보 파악


    옥외광고 분야에서는 항상 보다 심층적인 매체효과 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광고주들은 이제 단순히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집행하는 광고를 보는가보다는 그들의 프로필, 동선, 대인관계 및 구매성향 등 보다 구체적인 항목들에 보다 큰 관심을 나타낸다. 이러한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국의 옥외광고 매체업계가 본격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보다 풍부한 소구대상 정보를 광고주들에게 제공할수록 보다 많은 광고주를 영입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미 많은 매체사들이 이러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비콘(beacon) 등 다양한 장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6년 2월 말 클리어채널 아웃도어 (Clear Channel Outdoor) 는 미국 최초로 광범위한 소구대상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출시했으며 이를 RADAR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보행자의 휴대전화기에 축적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장치들을 특정 옥외광고물 하드웨어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소구대상의 이동 패턴과 행동추이, 기타 필요한 정보를 얻어낸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매체구매 또는 기획 담당자들은 예를 들어 최상의 장소를 선정하거나 맞춤식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하는 등 광고주의 캠페인이 보다 합목적성을 취할 수 있게끔 개선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미국 옥외광고 업계에서는 기본적인 사회경제학적 소구대상 분석기법인 TAB에 의거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 부쩍 늘어난 빅데이터의 공급에 따라 광고주들로부터 보다 많은 그리고 보다 적합한 소구대상 정보의 제시를 요구받고 있다.
    투자자문회사인 피터 J 솔로몬(Peter J Solomon)의 상무이사인 마크 보이드먼(Mark Boidman)은 “우리는 이미 수 년간 보다 나은 소구대상 분석 정보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왔다. 온라인의 경우 쿠키를 사용하여 온라인 접속자의 행동 패턴을 추적해 오고 있는데 옥외광고 환경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도입 및 운영이 가능하다. 많은 매체사들이 이미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 시스템을 테스트 중에 있는데 데이터 분석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비콘이건 와이파이 추적장치이건간에 특정 옥외광고물 앞에 누군가가 몇 차례나 서서 주목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만일 사람들이 특정 광고주의 캠페인이 게첨된 옥외광고물 앞에 계속 모여든다면 해당 캠페인은 성공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옥외광고물 앞에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캠페인은 재고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특정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으로 하여금 소구대상을 적극적으로 추적해 내는 일이 될 것이며, 이는 기술적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물론 이러한 기술의 이면에는 개인정보의 침해 우려가 있다. 클리어채널은 RADAR에 사용되는 모든 정보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어떠한 개인 정보도 취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이드먼은 이런 시스템이 가진 장점은 단점을 능가한다고 말한다. 그는 사람들이 이미 온라인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그는 “협조의 반대급부인 귀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들의 프로필 정보를 제공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 경기 침체로 감소세를 보인 러시아의 2015년 광고비

    인쇄매체 29%나 줄어들어 감소폭 가장 커
    옥외부문 광고비도 21%나 감소… 인터넷만 15% 성장


    러시아의 광고사업자 단체인 러시아커뮤니케이션대행사협회 (ACAR; Association of Communication Agencies of Russia)가 3월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2015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약 41억 달러(약 4,940억원)에 달했다.
    특히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비가 전년 대비 29%나 줄어든 약 3억 1,500만 달러로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옥외 부문 광고비가 전년 대비 21% 줄어든 약 4억3,300만 달러의 실적을 보였다.
    TV 광고비는 14% 감소한 약 18억 달러를, 라디오는 16% 감소한 약 1억 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비가 신장한 유일한 매체 그룹은 인터넷으로서 전년 대비 15% 신장된 약 13억 달러에 달했다.
    러시아커뮤니케이션대행사협회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러시아의 광고주들이 2014년 하반기부터 광고비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 APN아웃도어와 oOh!미디어, 견실한 매출 성장세 지속

    디지털 매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물
    호주는 옥외광고 호황… 금년 1월에도 8% 성장세 보여


    서로 경쟁 관계에 놓인 호주의 옥외광고 매체사 APN아웃도어(APN Outdoor)와 oOh!미디어 (oOh! media)는 옥외광고물의 디지털화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 2016년에도 견실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두 회사의 전년도 수익은 당초 계획을 훨씬 상회하였다. 이는 다른 매체 그룹들이 힘겨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기에 옥외광고 부문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호주의 광고비 측정기구인 SMI에 의하면 금년 1월 옥외광고 부문은 8%의 신장세를 보였다.
    APN아웃도어의 대표인 리처드 헤링(Richard Herring)은    "우리 자신도 시장의 분위기와 달리 신장된 우리 회사의 실적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 모두 디지털 매체에 대한 투자 대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디지털 매체는 초기 투자는 제법 들어가지만 매체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력 제고에 공헌하는 폭이 크며 광고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게첨하여 소구대상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Oh!미디어의 대표인 브렌든 쿡(Brendon Cook)은 동사가 시장에 선보이는 네트워크화된 디지털 매체들은 보다 긴밀하게 소구대상의 참여를 유도하므로 그러한 요소가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어 결국 광고주가 기존 신문이나 TV 등의 전통매체에 투여하던 광고비를 옥외매체로 전용하게끔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화된 매체는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소구대상 계층이 날로 두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의 경우 APN아웃도어는 3개의 경쟁 매체사를, 그리고 Ooh!미디어는 2개사를 각각 인수하여 사세를 확장한 바 있다.




    영국 - 초대형마트 아스다, 디지털 스크린으로 맞춤형 광고 제공

    자체 보유 500개 마트의 빌보드와 포스터 매체 활용
    매체 사업권은 클러어채널이 7년간 맡아 운영


    영국의 수퍼 스토어 체인인 아스다 (Asda)가 대대적인 옥외광고 시스템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아스다는 자체 보유한 300개의 수퍼 스토어 및 200개의 수퍼 마켓의 부지에서 운영중인 빌보드와 포스터 매체에 대하여 7년에 달하는 매체 운영 사업권을 클리어채널(Clear Channel)에 부여했다.
    매체 사업권을 획득한 클리어채널은 아스다의 일부 판매 데이터 및 고객 정보를 가공 및 익명 처리하여 광고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맞춤형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클리어채널은 매체 사업권 계약이 발효되는 금년 7월부터 영국 전역의 아스다 수퍼 스토어 정문 입구에 수 백 개에 달하는 70인치 세로형 디지털 스크린을, 그리고 수퍼 마켓에는 그보다는 작은 소형의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들 신규로 설치될 디지털 스크린은 클리어채널이 개발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인 ‘플레이 아이큐 (Play iQ)’에 의하여 구동되는데 이는 광고주들에게 실시간으로 집행 가능한 개별 매체 현황과 캠페인 집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해 준다.
    클리어채널 영국법인의 대표인 저스틴 코크레인(Justin Cochrane)은 “수 백 개의 기존 광고 패널들을 멋진 디지털 스크린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우리는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시의성있고 적절한 광고 콘텐츠를 공유하게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클리어채널은 이미 ‘애드쉘 라이브(Adshel Live)’라는 브랜드 하에 전국적 규모의 6시트 (6-sheet) 규격의 디지털화된 스크린 매체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아스다는 최근 들어 디지털 미디어의 적극적인 활용에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다는 유럽 최초로 닐슨 (Nielsen)이 개발한 ‘브랜드 리프트 (Brand Lift)’ 기술을 채택하였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디지털 광고가 점포내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


    신현택
    ACTIcom Marketing 대표이사
    Email : nick@acticom.net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외광고신문 밀약’ 콤…
  • 두 번째 광고자유 구역 탄…
  •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
  • 미투운동, 옥외광고에도 영…
  • 옥외광고 Creative - (27) …
  • 입찰ː소식
  • 홈플러스, 21년 만에 BI &#…
  • ‘행안부장관 광고물’을 …
  • 야구장 옥외광고로 향하는 …
  • 실사출력장비공급업체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