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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l 제328호 l 2015년 11월 09일 l 조회수: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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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일의 사인세상 엿보기 - 해외편 ⑤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파리’ 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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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차분함이 느껴지는 옥외광고물 속으로~
건물의 문화적 가치 훼손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벽면 광고물보다는 지주 이용간판·교통광고물 활성화
파리는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국민의식이 내재돼 있어, 옥외광고물 역시 옛 문화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행해지고 있다. 광고물은 상호간 경쟁구도를 형성하지 않고, 여유롭고 차분하며 신중한 디자인으로 주변 건물과 아름다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건축양식 및 구조가 광고물 설치에 부적합한(1층 점포, 2층 이상 주거용 또는 사무실)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건물이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광고물은 건물벽면 위주가 아닌 지주이용간판과 시설물 및 교통수단이용광고물에 주로 설치돼 있다.
사진으로 옥외광고물도 예술이 되는 낭만적인 파리의 거리를 살펴보자.
주변 건물과 균형을 이루며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옥외광고물.
시설물 이용 광고물.
간판 크기가 소형화돼 있고, 돌출부분도 최소화 돼 있다.
건물 상점 출입구 측면을 이용해 세로형 광고물을 표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돌출간판은 안전을 고려해 소형화·경량화 돼 있으며, 개성있는 다양한 모양으로 설치돼 있다. 오른쪽 사진은 약국의 돌출간판으로 네온을 이용해 인지가 쉽도록 표출했다.
창문의 상단 혹은 하단에 무채색으로 표시한 창문이용광고물.
 
공공시설물·교통시설·교통수단 이용 광고물은 주변 환경을 저해하지 않는 공간에 설치한다.
 
샹제리에 거리는 상점 내부에서 외부로 표출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만 설치, 외부에 설치된 것은 없다.
 
거리나 인도에 지주이용간판이 많이 설치돼 있다.
신도시 라데팡스 거리에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많이 설치돼 있다. 보행자의 시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디자인·다양한 콘텐츠를 표출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현수막은 공사(리모델링)현장의 가림막으로 설치돼 있으며, 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문·잡지 등 판매대를 이용한 광고물과 연극·영화·예술공연 등을 광고하는 원통형 회전 게시대가 활성화 돼 있다.
카페 등의 업소 입간판은 파리의 거리 풍경 중에 일부로 디자인적인 형태의 서체로 쓰여 있으며, 작은 크기로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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