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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 제283호 l 2013년 12월 23일 l 조회수: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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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신문 광고점유율↓ 뉴미디어·옥외광고는↑ |
| 문체부·콘텐츠진흥원, ‘2013 광고산업통계’ 조사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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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광고산업 규모 12조4,838억원… 전년 대비 2.6%증가
옥외광고 취급액 1조 5,910억원… 점유율 2.8%포인트 증가
‘4대 매체’로 불리는 전통미디어의 광고산업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뉴미디어와 옥외광고의 점유율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6일 발표한 ‘2013 광고산업통계’에 따르면 2012년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의 광고비 취급액은 3조5,168억원으로 점유율이 전년도 43.7%(3조6,421억원)에서 40.3%로 3.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케이블, 온라인, 위성, 모바일, IPTV, DMB 등 뉴미디어의 광고취급액은 2012년 3조2,905억원(37.7%)으로 전년도 2조8,794억원(34.6%)보다 14.3%포인트 증가했다.
2012년 광고사업체의 취급액에 따른 전체 광고산업 규모는 12조 4,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의 경제성장률 2.0%보다 0.6%포인트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광고산업의 성장탄력성(광고산업성장률/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2010년도와 2011년도에는 각각 2.03%, 4.97%의 성장탄력성을 보였다. 광고산업규모는 2006년 9조1,180억원을 기록한 후 9조원대를 유지하다가 2010년 10조3,232억원으로 처음 10조원대에 진입했다. 2011년 12조원을 넘어섰고 2012년에도 12조원대를 유지했다.
2012년 광고산업내 광고사업체의 매체별 광고비 취급액 규모는 8조 7,280억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7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부문은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통해 공중파 TV에 이어 1조 6,681억원(19.2%) 규모의 취급액을 기록했다.
옥외광고 부문은 1조 5,910억원(18.4%) 규모로 집계돼 온라인 광고의 뒤를 이었다.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와 뉴미디어(케이블, 온라인, 위성, 모바일, IPTV, DMB)로 나눠 보면, 4대 매체의 취급액은 3조 5,168억원으로 전체의 40.3% 비중이며 뉴미디어 취급액은 3조 2,905억원으로 37.7%의 구성비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4대 매체는 3.4%포인트 줄고, 뉴미디어는 14.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전통매체와 뉴미디어의 명암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옥외광고 취급액은 2011년 1조 3,043억원(15.6%)에서 2012년 1조 5,909억원으로 늘어 점유율이 2.8%포인트 늘었다.
광고사업체당 매체별 평균 취급액은 TV가 5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37.8억원, 케이블TV 26.9억원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2012년 광고주별 4대 매체 광고비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99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대차 904억원, LG전자 809억원, KT 685억원, SK텔레콤 676억원 순이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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