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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l 제282호 l 2013년 12월 09일 l 조회수: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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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택의 해외 OOH매체 동정 ⑭)옥외광고 기획을 위한 모바일 데이터 사용 시도 |
| 포스터스코프-EE, 파트너십 계약체결 이후 진행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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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
(주)액티컴미디어서비시즈
대표이사(Email : nick@acticom.net)
포스터스코프의 수석전략이사 제임스 데이비스.
포스터스코프 웹사이트(www.posterscope.com)
EE의 웹사이트(www.ee.co.uk)
포스터스코프(Posterscope, www.posterscope.com)는 영국계 다국적 옥외광고 매체구매대행사(OOH media buying agency)이다. 이 회사는 최근 영국 최대의 모바일 네트워크인 EE(www.ee.co.uk)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광고 소구대상에 대한 분석 능력과 광고 캠페인 기획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EE는 포스터스코프 측에 익명화한 그리고 집계된 사용자 그룹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옥외광고 캠페인을 위한 정보 제공, 기획 지원, 그리고 집행의 최적화가 실현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포스터스코프는 EE로부터 소비자들의 이동중 위치 기반 디지털 행태 자료는 물론 영국 전역에 소재한 옥외광고 매체 사이트 인근에서 다수의 소비자 그룹이 언제 어디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지의 자료도 제공받게 된다.
향후에는 매체구매대행사들로 하여금 특정한 장소에서 옥외매체에 노출되는 것이 모바일 웹 활동에 끼치는 영향이라든지, 소비자 이동 패턴, 주거 지역 및 특정 소구대상이 방문하는 장소 등에 대한 데이터까지 포함될 전망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스포츠나 동영상 시청을 많이 하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특정광고 캠페인을 기획된 목표대로 집행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이렇듯 EE로부터 제공받게 될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스터스코프는 최근 자체 개발한 옥외광고 기획 전용 ‘플래너(Planner)’ 앱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계획이다. 이 앱은 당초 영국 옥외광고 업계에서 최근 공개된 소구대상 측정 시스템인 ‘루트(Route)’로부터 제공받을 데이터를 가공할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여러가지 다른 자료원으로부터의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포스터스코프의 수석전략이사(CSO: Chief Srategy Officer)인 제임스 데이비스(James Davies)는 “우리는 옥외매체 사이트 선정 과제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켜 줄 혁신적 기법을 EE측과 합동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기법을 사용하면 광고주의 캠페인을 기획함에 있어서 균일성을 가지고 고도의 정확성을 기하게 된 바, 옥외광고 환경 내에서 소구대상 그룹이 행동하는 것을 이해하고 전망하게끔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제 우리는 우리가 자체 수집한 OCS 자료와 외부의 루트, EE 등 다양한 데이터 출처를 확보했으며, 이들을 우리가 개발한 플래너 앱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E의 모바일 데이터 사업 총괄이사인 크리스 고비(Chris Gobby)는 “우리 회사는 옥외광고 기획에 유용한 통찰력을 갖춘 모바일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광고주와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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