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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중 l 제269호 l 2013년 05월 27일 l 조회수:780
    추락하는 ‘엔(¥)’에 옥외광고업계 희비 교차
    ‘숨통 트였다’… 실사출력장비 등 대일 수입업체들 ‘반색’

    LED 등 일본 수출 기업에겐 ‘비상등’… 매출·수익성 하락세
    글로벌 시장에서도 日 경쟁력 상승효과… 우리 기업들 긴장


    엔저 현상이 날로 심화되면서 옥외광고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엔저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즉 엔저현상이 우리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
    실제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0엔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옥외광고업계에도 직간접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실사출력장비 공급사 등 일본에서 수입을 해야 하는 업체들은 화색이 도는 반면, LED업체 등 수출을 하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을 짊어지게 되는 등 업계 내부에서도 희비가 교차돼 주목된다.
    현재 엔저 현상에 가장 반색하고 있는 것은 실사출력장비 등 일제 장비 수입 및 유통채널들이다. 이들은 엔화 하락에 따라 마진율이 좋아지면서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특히 지난 몇년간 엔고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던 터라, 이제야 ‘숨통이 트였다’고 안도하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한 일제 출력장비 수입사 관계자는 “엔저에 따른 호재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오랜 엔고와 출혈경쟁으로 인해 이미 마진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한계 상황까지 왔던 터라, 단지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엔고 시절에도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장비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만큼, 엔저에 따른 장비 가격 인하는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 의견이다. 환율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정적 요소가 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반면, LED모듈·라이트패널 등 수출에 주력해 온 업체들은 엔저 하락에 따라서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5월 관련업계에 의하면, 대일 수출이 많은 사인용 LED업체들의 경우, 이미 엔화계약에 따른 손해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일본기업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한국제품의 수입을 축소·중단하는 일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 사인용 LED업체 관계자는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LED입간판 개발을 완료하고, 대규모 계약의 목전까지 왔는데, 엔화 하락으로 인해 진행이 중단됐다”며 “우리입장에서도 단가를 낮출 수 없어서 그쪽(일본기업)도 타이밍이 안 좋았다며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종업체들 중 일부는 달러나 원화가 아닌 엔화 계약을 체결하고 물건을 납품하다가, 엔화 하락에 따라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에 POP 등을 수출하고 있는 한 사인업체 관계자 또한 “원화절상에다 엔저까지 겹쳐 수익률이 30%이상 낮아진 상태인데, 최근 들어서는 물량마저 50% 이상 줄었다”며 “일본 내 경기불황이 심해진데다 환율의 영향까지 겹친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외에 당장 엔화 약세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업체들도 엔저가 장기화될 경우, 불이익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수출 분야는 엔화 하락에 따른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 확보가 역풍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사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옥외광고 관련 업체들과 일본 업체와의 경쟁구도가 나타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소재·장비·완성품 등을 막론하고 광고용 상품은 일본은 고가, 한국은 중저가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 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은 까닭이다.
    때문에 업체들도 대일 수출 분야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엔저에 따른 영향을 거의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엔저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 제품이 품질과 브랜드, 엔저를 등에 업은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 우리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따라서 당장의 영향이 없다 할지라도, 엔저에 대비한 전략은 미리 세워둬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엔저=위기’공식이 반드시 성립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엔저 기조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며 “특히 LED업체들의 경우 이번 기회를 빌어 가격 경쟁력 이상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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